원신에서 넘어와가지고 스타레일은 가성비나 해야지 이래서

명함 정도만 챙기고 전광도 잘 안 뽑았는데

(전광은 로빈 완매 선데이 딱 세 명 뽑아줌)

파이논이 이전 버전까진 뭔가 성실한 성기사 조형이라 캐릭터 매력이 땡기는 캐도 아니고

심지어 테썹 후기도 1인 플레이라 조직감 호불호도 크다고 해서 아마 거르겠지 싶었음.

근데 3.4 플레이하면서 컷씬과 연출과 애니메이션으로 머리가 깨지고

스토리 후유증으로 오늘까지 4일째 골골거림.

농담 아니고 게임 거의 20년 넘게 했는데 이렇게 후유증 큰 스토리 첨이었음.

페나코니 2.3 이후 1버전 만에 고점을 갈아치울줄이야..

결국 2돌 전광 해버렸음.. 스타레일 첫 돌파캐가 생겨버렸당!

갠적으로 파이논 2돌 한건 파이논한테 감탄한 것도 있지만, 3.4 스토리에 대한 헌사적 의미로 뽑음.

이제 유물 좀 깍으면서 케리드라 뽑을 돌 열심히 모아야겠다..